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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들
레퍼런스 대신, 이런 트레이닝을 추천 드립니다. 이런것을 언제 많이 했는지 기억 나시나요? 바로 학생때입니다. 노트 필기 할 때지요. 선생님들은 많은 정보를 우리게게 전달하고 계셨고, 우리는 최대한 속도를 맞추기 위해 요약하고 화살표, 돼지꼬리, 선을 이용해 필기한 뒤 머릿속에 넣고.. 이걸 시험볼때 꺼내서 사용했죠. 발표자료는 노트 / 청중은 시험지입니다. 약간 다른 절차지만 내용(정답)만 살아있다면 발표자료(노트)쯤은 어떤 모양이여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그걸 준비 안했거나 엉망으로, 아니면 너무 길게써 다 담지 못했던 친구들과 내용이 잘 이해되는 정리된 노트를 준비한 친구와의 효율성은 다르겠죠.
대학생 시절에 과제 발표를 준비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가 만든 발표 자료를 처음 보았을 때, 정말 멋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곧 발표를 듣는 과정에서 글씨가 너무 작아고 필요없는 것이 많아 이해가 안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로도 다양한 작업 사례를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멋지게 보였다가도 무슨 내용인지 보려고 하는 순간 ‘멋짐’은 온데간데 없고 난해함만이 남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우리는 발표자료를 제작할 때 글자와 사진의 크기, 정렬, 효과를 넣는 등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 순간을 잠깐 떠올려 보면 각자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잘
“3시간 동안 템플릿 고르고 애니메이션 추가했는데… 발표 끝나자마자 ‘결론이 뭐였죠?’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많은 이들이 “형식 > 내용” 순서로 슬라이드를 제작합니다. 하지만 이는 붕어빵을 만드는 것과 비슷해서 내용이 부족하거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럴듯한 모양을 내고, 메세지를 누락한지도 모르고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끝내게 합니다.
하지만 정말 내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쩔 수 없이 발표해야 하는 경우가 그렇지요) 아니면 내용은 많지만 발표나 발표자료 제작에 익숙하지 않아 그나마 빨라 보이는 “틀에 부어버리기’를 선택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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